치유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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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을 하며 살아가는 삶

winwin365 2019. 11. 26. 23:58

마음 챙김은 지속적이고 특별한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계발되는 자각 알아차림입니다. 이때 우리는 의도적으로 그리고 어떤 판단도 하지 않고 현재의 순간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마음 챙김은 수많은 명상 형식 중 하나입니다. 마음 챙김 명상 역시 1.체계적으로 우리의 주의력과 에너지를 조절하며 2.그리하여 우리의 경험의질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을 변화시키며 3.우리 인간다움의 전 영역을 온전히 체현하며 마지막으로 4.타인과 세상에 대해 우리가 맺는 관계의 전 영역을 체현한다는 점에서 다른 명상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명상으로서의 마음 챙김은 당신이 당신의 마음과 더 큰 친밀감을 형성하며 배움과 성장, 치유에 필요한 내적 자원을 계발하는 끊임없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또 어떻게 하면 더 큰 지혜와 의미를 가지고 더 큰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당신의 이해를 바꾸어놓을 것입니다. 귀 기울여 듣는 자세야말로 마음 챙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 챙김이란 정말로 소중하게 펼쳐지는 자기 삶과의 친밀감을 계발하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삶은 실제로 정말 소중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당신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것 이상으로 말입니다. 모든 행동을 의도적으로 멈추고 그저 실험삼아 자리에 앉거나 누운 채 아마도 당신이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것 외에 어떤 다른 할 일도 없이 내적인 고요함에 마음을 연다면 그건 당신에게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초심자의 마음에는 많은 가능성이 있지만 전문가의 마음에는 가능성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우리는 초심자의 단계를 지나면 어떤 면에서는 초심을 잃게 될 수 있다. 그러나 매 순간이 신선하고 새롭다는 것을 때로 기억할 수 있다면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 당신이 모르는 것 언제나 그보다 큰 세계이다.에 마음을 여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초심이란 알지 못함에 열려있는 바로 그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번 숨을 쉬어보라. 우리는 숨을 너무나 당연시 여긴다. 그러다가 심한 감기에 걸리거나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게 되면 갑자기 숨은 당신이 관심을 갖는 유일한 대상이 된다. 숨이라는 필수적이고 신비스러운 회전문이 없이는 우리는 집을 나설 수 없다. 그러기에 숨은 우리를 현재 순간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편리한 첫 번째 주의 attention 대상이 될 수 있다. 숨은 우리를 현재 이 순간에 머물게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각알아차림이다. 내가 숨을 쉰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의 자만이다. 설령 우리가 항상“내가 숨을 쉰다”고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음 챙김 수행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일 수 있다는 사실을 서두에 지적해두는 것이 마땅할 것 같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고자 진정으로 원할 때만이 우리는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다. 마음 챙김에 관한 한 우리들 각자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음 챙김이라는 모험에 자신의 타고난 자질을 가져갈 수 있다. 더구나 우리는 지금까지의 삶에서 우리에게 일어났던 모든 것을 이용하고 그 위에 기반을 다지는 수 밖에 없다. 비록 그것들 대부분이 고통스러웠고 어쩌면 지금까지도 그렇다 해도 말이다. 우리가 과거와 이상 관념에 빠지지 않고 우리가 진정으로 가지고 있는 유일한 순간 그것은 언제나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을 되찾는 것은 필생의 작업이자 모험이다. 순간을 돌보는 것은 바로 그다음 순간에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와 세상의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신이 이 순간 마음을 챙길 수 있다면 지금 다음의 순간은 엄청나게 그리고 창조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 순간을 자각 알아차림하고 있으며 어떤 것도 미리부터 그것을 강요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 챙김은 자각이다. 마음 챙김에 관한 나의 정의는 의도적으로 이 순간에 어떤 판단도 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마음 챙김이란 당신이 의도적으로 현재 순간에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고 그리고 당신의 목숨이 그것에 달린 것처럼 주의를 기울일 때 생겨나는 무엇이다. 이때 일어나는 것은 우리의 자각 알아차림 자체이다. 자각 알아차림은 우리 모두가 익숙하게 알면서도 동시에 우리에게 완전히 낯선 어떤 능력이다. 따라서 우리가 함께 탐구하게 될 마음 챙김 수행은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계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 챙김 훈련은 지금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 도착해야 하거나 우리에게 없는 무언가를 얻어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는 대개 지금까지 오랫동안 왕래가 끊어진 마음의 영역에 머무는 법을 익히기만 하면 된다. 그것이 바로 마음의 존재양식 being mode 이라는 것이다. 종종우리는 삶에 너무 쫓겨서 미래의 어느 순간에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지금의 순간들을 그냥 지나쳐버린다. 우리는 해야 할 일 목록의 항목을 하나씩 지우며 산다. 하루 일과가 끝난 뒤 잠자리에 곯아떨어진 다음날 아침, 다시 쳇바퀴 같은 생활을 반복하기 위해 서둘러 일어난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우리가 그 것을 도대체 삶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우리가 자신에게 강요할 뿐 아니라 타인이 우리에게 그리고 그 반대로 강요하는 높아지는 기대감에 휘둘리는 삶의 방식 때문에 더욱 복잡해진다. 자칫하면 우리는 존재의 인간 human being이 아니라 행위의 인간 human doing이 되어 이 모든 행위를 하는 자가 도대체 누구이며 또 애당초 왜 하는지도 잊어버리기 쉽다. 여기가 바로 마음 챙김이 필요한 지점이다. 마음 챙김은 주의와 자각 알아차림을 활용해 행위 양식에서 존재 양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준다. 존재 양식으로 옮겨갈 때 우리의 행위는 우리의 존재에서 나와 더욱더 통합되고 효과적일 수 있다. 더욱이 자신의 몸과 우리가 살아있는 유일한 이 순간에 머무는 법을 배움에 따라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을 소진시키지 않아도 된다. 건강과 질병에 대한 마음 챙김의 적용은 1979년 매사추세츠 대학 의로 센터에 스트레스 완화 클리닉 및 MBSR이 설립된 이후 지난 30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연구와 발견의 주제가 되어왔다. 마음챙김 훈련은 환자들의 불안, 공황 장애, 우울은 물론 스트레스 및 스트레스 관련 질환들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되었다. 마음챙김은 온전히 주의력과 자각 알아차림에 관한 것이며 주의력과 자각 알아차림은 우리 모두에 내재된 인간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본질적으로 마음 챙김은 보편적인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각 알아차림하고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엄격히 말해 불교 예술품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붓다라고 알고 있는 불상들은 신성의 표상이라기보다는 마음 상태의 표상에 가깝다. 붓다 자신은 깨어있음의 체현을 상징한다. 붓다 Buddha 라는 용어는 붓다의 가르침을 처음으로 기록했던 언어인 빨리어에서 깨어있는 사람을 의미했다. 불교학자인 앨런 윌리스 Alan Wallace 에 따르면 붓다는 그가 살던 시대에 어떤 과학적 도구도 없이 자신의 몸과 마음만을 가진 천재 과학자로 생각될 수 있다. 그는 마음의 본질이 무엇이며 괴로움의 특성은 무엇인지 속박과 괴로움에서 해방된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한 지와 같은 자신이 관심 있던 깊은 질문들을 탐구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몸과 마음을 활용했다. 전파망원경이든 분광측정기이든 아니면 욕실의 체중계든 당신은 먼저 도구를 조정하고 그것이 놓이는 바닥을 안정되게 만들어야만 눈금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 자각 속에 머무는 것이 명상의 핵심이다. 마음 챙김에 도전한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당신의 경험을 섣불리 변화시키려 하거나 지금과 달라지도록 강제하지 않으면서 그것에 현존하는 것이다. 공식적인 명상과 실제 삶에서 당신이 무엇을 경험하든 자각 알아차림속에 머무는 것이야말로 마음 챙김 명상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자각 알아차림속에 사는 법을 배우면 삶 자체가 명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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