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미학
자신을 이기는 아침의 승리를 통해 삶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본문
프랭클의 학문적 발전은 바로 이 한 가지 통찰에서 비롯되었다. 프랭클은 심리적 결정론자인 프로이트 학파가 지배하는 풍토에서 자라났다. 그러나 그는 프로이트 학설이 거짓이며 과학에 기초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 학설은 신경증 환자나 정신병자와 같은 병든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 나온 것이지 건강하고 창조적이며 효과적인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 나온것이 아니었다. 프랭클은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신의 상상력과 양심에 따르기로 작정했다. 성숙의 연속성에서 보자면 당신은 주변의 위기 상황들에 떠밀려어쩔 수 없다 하지 않겠다 등 부정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긴급하지 않더라도 매우 중요한 일들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또 그것들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력을 갖춘 적극적인 생활로 바꾸어 나가게 된다. 당신은 자녀 배우자 친구 상사 등이 실수를 했을때도 그들을 질책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게 될 것이다. 왜 그럴까? 그것 역시 당신의 안정감이 그들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의 안정감은 당신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나온다. 이렇게 되면 당신은 원칙 중심적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겉으로만 듣는 척 할 뿐이며 실제로는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는다는 말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진 문제의 근본 원인은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사람들은 남과 대화를 나눌 때 공감하며 듣지 않는다. 사람들은 남의 말을 자신의 자서전적 경험에 비추어 들을 뿐이며 공감적 경청의 기술이나 태도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너지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자기 입장을 고집하지 않는다. 서로가 상대방에서 기본적으로 내재해있는 욕구와 관심 내용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양측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다. 가정이나 직장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남을 험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으면 그 자리에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충실해야 한다. 가족과 가족간의 관계가 그 어떤 물질적인 것보다 더 소중하다. 어려움이 발생하거나 의견차이가 있을 때는 직접 당사자를 찾아가 함께 문제를 논의한다. 책임간이란 어떤 상황이나 여건하에서도 자신의 반응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식욕과 정욕이라는 저지 세력을 극복하기 위하여 자제력과 극기를 연마하기로 결심한다. 식욕 정욕 등의 신체적 욕구에 너무 탐닉하게 되면 자칫 자신의 정신 능력과 판단력을 손상시킴은 물론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도 무너뜨리게 된다. 절제 일관성 자기 훈련 등은 한 사람의 전체 생애에서 근본적인 것이다. 사람이란 과식하거나 탐닉하게 되면 주위사람들에 대한 배려의 감각을 잃게되고 자신에 대해 쉽게 분노를 느끼며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쉽게 화를 내게 된다. 자신을 이기는 아침의 승리가 그 많은 승리를 가져다 준다. 자존심과 가식을 극복하기 위하여 한층 더 자신의 성품과 역량 위주로 일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잔재주를 잘 부리고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솔직하고 꾸밈이 없는 성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당황하게 마련이며 그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만약 우리의 자아상이 사회적 거울에 의해 즉 주위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느냐에 의해 좌우된다면 우리는 결국 다른 사람들의 요구와 기대에 따라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우리 자신은 점점 더 나약해지고 자신의 생각도 없어지며 또한 불안정하게 될 것이다. 그는 마침내 모든 사람에게 다 잘 보이고자하는 노력이 결국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효과적인 사람들은 항상 원칙에 따라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 또한 인간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에 비해 비효과적인 사람들은 항상 우선순위 위주의 시간 관리를 하며 또한 목표위주로 일을 처리한다.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은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해 주는 지름길이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점이다. 이른바 수확의 법칙이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허영과 자만심에 빠져 오랫동안 가식적인 행동을 하다 보면 점차 자기 자신도 기만하게 되는 법이다. 수확의 원칙과 법칙들을 따르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려며 점진적으로 더 명백한 자아 개념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패션은 외모의 과학이다. 따라서 그것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보다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더 관심을 갖게 한다. 진정 자신이 소유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청지기 의식 우리 가운데에는 자기 배우자나 회사 혹은 어떤 원칙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나 자신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지 못한 사람은 나는 당신의 봉사자라는 인식도 가질 수 없다. 자기성장의 열쇠는 약속을 하고 그것을 지키는 데 있다. 단 한 번이라도 은밀히 자제하는 행위 맡은 바 의무를 위해 한 번 이라도 자기를 희생하는 행위야말로 게으른 사람들이 실천에 옮길 생각도 없이 쏟아 놓는 수많은 좋은 아이디어와 호의 열정어린 기도들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 사람에게 극기심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질이 떨어지더라도 극기심을 가르치지 못하는 최상의 다른 교육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오늘날 인간은 마치 자동인형처럼 행동한다. 자신을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며 자기가 알고 있는 자기는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자기일 뿐이다. 허하다. 극기 자기 훈련이야말로 다른 사람들과 좋은 인간 관계를 이룩하는 기초인 것이다. 언어와 스타일과 의도가 아무리 훌륭했다 해도 만일 신뢰가 없다면 우리는 일차적 강점이나 지속적인 성공을 획득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차적인 강점 즉 사회적 지위나 신분· 명성· 부· 재능 등을 갖추었으면서도 일차적 강점 즉 훌륭한 성품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흔히 있다. 가장 설득력 있게 의사 전달을 해주는 것은 바로 성품이다. 어떤 사람의 가치나 잠재력을 인정해 주기 위해서는 우선 신념을 가지고 그 사람을 대해야 하며 겉으로 나타난 행동보다는 그 사람의 잠재력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진정한 자기 존중이란 자신에 대한 지배력 진정한 독립성 그리고 승/승의 상호의존적 인간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다. 훌륭한 인간 관계란 어디까지나 우리의 내면 우리 영향력의 원 다시 말해 우리 자신의 성품에서 비롯된다. 개인적 효과성이야말로 대인 관계에서의 효과성을 위한 초석이 되며개인의 승리는 대인 관계에서의 승리에 선행한다. 대중을 구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다 한 개인에게 자기 자신을 온통 헌신하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다.